1.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진 외장 HDD와 만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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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 듯 싶더니 어느새 날씨는 겨울로 되돌아가고, 비가 오는 듯 싶더니 어느새 눈발이 흩날리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귓가를 스치는 바람의 시원함을, 얼굴을 비추는 햇살의 따사로움을 느껴야 할 3월에도 계속되고 있다. 마치 이 제품을 사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저 제품이 사고 싶고, 저 제품을 사려 하면 또 다른 제품이 눈에 밟히는 소비자들의 변덕과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점점 대형화되고 있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이동할 수단으로 아직까지 외장 HDD만한 것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이왕이면 돋보이는 제품을 갖고 싶은 사용자들의 욕구까지 충족시켜줄 만한 제품은 정녕 없는 것일까? 만일 이런 고민을 갖고 있던 유저라면 바로 이 제품을 주목해보자. 기존의 외장 HDD와는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새로운 신선한 제품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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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름다운 외형, 그 안에 숨은 강력한 안정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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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랩의 새로운 외장 HDD가 '조약돌'이란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귀결이다. 이 제품이 가진 독특한 디자인은 바로 강가나 물가에서 볼 수 있는 동그랗고 예쁜 조약돌을 형상화 하고 있기 때문인데, 인디랩은 이 제품의 개발을 위해 오랜 개발 기간과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필자가 작년 이 즈음 이미 이 제품의 개발 사실을 알고 있었으니 햇수로도 족히 2년 여가 걸린 셈. 이런 인디랩의 노력은 경기도 산업디자인 개발 자원 사업 공모전에서 최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휴대용 기기들은 크기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고작 몇 mm 남짓의 크기 차이로 인해 휴대성의 편리함과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작은 크기 역시 마케팅 포인트의 일환이 될 수 있어도 그 자체로 휴대성에 엄청난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말이 된다. 고작 몇 그램, 고작 몇 mm 차이로 그런 큰 휴대성의 차이가 발생한다면 기실 그것이 더 이상한 일이고 말이다.
중앙이 약간 두텁고 양 끝이 조금은 얇은 비대칭 형상.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따르더라도 지금껏 이렇게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외장 HDD가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독자들 대부분이 공감하지 않을까? 상단에는 역시 조약돌 모양의 LED 인디케이터가, 하단에는 인디랩 로고가 각각 자리잡고 있다.
같은 면이 한 곳도 없다. 얼핏 보면 중앙이 약간 두툼한 형태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대칭 되는 부분이 한 곳도 없을 만큼 모든 부분의 라인이 조금씩 다르다. 실로 파격적이 다지인이라 할만하다.
USB 2.0은 대부분의 외장 HDD들이 채용하고 있는 방식.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쉽지만, 현재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메인보드나 인터페이스카드를 갖고 있는 유저들이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USB 2.0도 나쁜 선택은 아니어 보인다. 물론 USB 3.0을 지원할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조약돌 터치는 전후면 모두를 고광택으로 처리하고 있다. 전면의 고광택 표면과 다른 느낌을 위해 후면은 크롬도금으로 처리해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부여하고 있는데, 얼핏 보면 애플의 다지인과도 닮은 면이 발견된다.
측면 역시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다. 전반적으로 상단이 약간 넓고 하단이 약간 좁은 형태. 때문에 측면은 하단으로 갈 수록 약간 좁아지는 형상을 갖고 있다.
조약돌 터치를 효과적으로 보호, 관리할 수 있는 부드러운 재질의 파우치, 두 가지 종류의 USB 케이블이 액세서리로 제공된다. |
3. 충실한 내부구조와 안전한 데이터 보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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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외장 HDD들은 SATA를 USB로 변환해주는 매우 작은 브릿지와 HDD를 갖추는 정도에서 구성을 마치는 것이 일반적. 하지만 독특하고 예쁜 외형을 가진 조약돌은 내부에서도 여타 제품들과는 크게 차별되는 점들을 갖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널찍한 PCB. 이만한 면적이라면 일반적인 외장 HDD들이 사용하는 PCB의 서너 배 이상의 면적이다. 물론 이렇게 넓은 PCB를 이용하는 데에는 그 나름의 명확한 이유가 존재한다.
넓은 PCB엔 예상 외의 부분들이 발견된다. 우선 전원을 켜고 끌 때 작은 멜로디를 내보내는 Beeper, 여느 외장 HDD에도 존재하는 브릿지 칩셋,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동작을 컨트롤하는 별도의 마이컴도 하나 장착돼 있다. 이런 컨트롤러들이 무슨 기능을 하게 되는지는 추후에 더 살펴보기로 하자.
또 물리적 충격이 가해지는 경우를 상정, 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충격 흡수 구조도 갖고 있다. HDD의 양면에 충격 흡수를 위한 패드가 붙어 있어 웬만한 충격에도 능히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만한 조건을 갖춘 외장 HDD도 필자로서는 처음 접하는 느낌.
조약돌의 재미있는 기능 중 하나는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별도의 버튼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정작 외형 어디에서도 전원 버튼을 확인할 수 없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라 할만하다. 상단 하부에는 인디랩 로고가 프린트 되어 있는 데, 이 중 그래픽으로 처리된 가운데 글자인 'Y' 부분에 터치버튼이 숨겨져 있다.
USB 2.0 방식으로는 성능 역시 발군이다. 특히 쓰기 부분이 읽기와 마찬가지 수준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데이터의 카피, 특히 외장 HDD로 데이터를 이동할 때의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약돌 터치의 동작 모습은 일일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 동영상을 통해 동작하는 모습을 살펴보자.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USB 케이블을 꽂아도 조약돌 터치는 동작하지 않는다. 로고 부분 중앙에 내장돼 있는 터치 버튼을 누르면 작은 멜로디와 함께 LED가 점등되며 비로소 동작을 시작한다. |
4. 돋보이는 부분이 너무 많은 외장 HD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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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HDD들은 대부분 고만고만한 디자인과 품질,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독자 중 누구라도 이만큼 독특하고 예쁜 외형, 데이터와 HDD를 위한 충분한 보호 장치를 마련해 둔 제품을 본 일이 없지 않을까? 특히나 스토리지 기기를 자주 접하고 있는 리뷰어 역시도 이만큼 독특한 외형과, 또 이만큼 안정적인 사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외장 HDD를 본 기억이 없을 지경이다. USB 포트를 연결하는 순간 발생하는 과전압을 방지하는 전용 회로의 탑재로 HDD의 손상을 미연에 막을 수 있으며, 아래 위로 채용된 충격 흡수 구로를 통해 물리적 충격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또 별도의 터치버튼을 통해 전원을 켜고 끄는 방식은 매번 시스템에 외장 HDD를 꽂았다 떼었다 할 필요를 없애줄 뿐 아니라 하드웨어의 제거 시에도 불편하고 짜증났던 기존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준다. 더 필요한 게 있을까? 눈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 물리적 충격, 전기적 충격으로부터 HDD와 데이터 보호, 편리한 터치 전원 버튼, 사용을 스스로 감지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능까지, 인디랩 조약돌 터치는 기존 외장 HDD들과 확연히 차별되는 다양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
5. 과감히 도전하면 인디랩 조약돌 터치가 내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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